그리운 내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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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전송 댓글 0건 조회 3,064회 작성일 11-04-14 10:28본문
그리운 내 님이여 / 유병기
꿈일까 생시일까
비몽사몽간에 떠오르는 내님이여
잠 못 이루는 기나긴 이 밤
행여나 쏟아지는 빗속에
젖은 몸 부축이며 오실까봐
창문열고 내님 계신 곳 바라봅니다!
내 님이여
언제 오시렵니까?
비오는 이 밤 번쩍이는
번개타고 오시렵니까?
여름 장마 굵은 빗줄기타고
오시렵니까?
외로운 이 밤
내님 오셨으면 좋으련만
기다려도 내님 오지 않아
잠 못 이룹니다.
그리운 내 님이여
내님 올 때 깨어주마 약속 믿고
이 밤 잠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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