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수준의 의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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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63회 작성일 14-07-30 14:21본문
심각한 수준의 의심병
우리나라가 정말 큰일 났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다시 한 번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소름이 돋는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백성들의 정신상태는 심각한 의심병에 걸려있다. 나 외에 다른 사람이 행동하는 것, 말을 하는 것 먼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믿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에게 “속고만 살았느냐”는 면박을 주며 무시해버린다. 사전에 보면 ‘의심’이란 것은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감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 정신적인 철학과 도덕에서는 ‘의심’은 일종의 공포라고 말한다. 공중도덕에서는 의심을 부정적 의미로 해석하고 있으며, 생활에서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의심이 많은 사람은 성가신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평화로운 생활을 깨버리는 의심병, 가정을 파괴하는 의심병, 나라의 분열을 일으키는 의심병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 의심병은 먼저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실수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하여 시작된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의심 갈만한 행동을 하여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의심병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환경으로부터 시작된다. 외부환경요인으로서,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등 많은 요인에 의하여 의심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연일 방송되는 사건 사고들로 인하여 자신들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다른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특히 요즈음처럼 정치권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을 때 더 많은 의심병에 걸리게 된다. 정치하는 사람들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아무도 믿을 사람 없다. 왜냐하면, 너무도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연일 방송에 얼굴이 등장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난 것처럼 떠들어댄다. 자신이 모두가 옳은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뒤에서는 너무도 다르다.
우리나라에 장관이나 정부 요직을 임명할 때 그 대상자가 그 자리에 적합한지에 대하여 검증하기 위하여 청문회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세워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나라의 일들을 잘 감당하여 국민들이 평안히 살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청문회 제도가 생겨나서부터 국민들은 의심병이 더 깊어가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같이 제대로 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불법 재산증식, 불법이주, 논문카피, 세금포탈 등 말할 수 없이 지저분한 사람들이 정치한다고 나서니 국민들의 의심병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러나 이제는 남의 탓만 할 것이 아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남에게 의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특별히 어떠한 일이든지 먼저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것이 습관화되면 개인이든 나라이든 점점 망가져 간다.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없어진다. 그러다가 다 망하고 만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의심병이 교회 안에도 들어왔다. 그래서 성도가 목사를 못 믿고 목사가 성도를 못 믿고 성도가 성도들을 믿지 못한다. 이런 의심병이 점점 더 심화하면 하나님도 제대로 믿지 못한다. 정말 기도응답이 있을까!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것일까! 믿음도 생활도 다 망하게 된다. 무조건 의심하는 병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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