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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의 막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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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41회 작성일 12-04-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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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막말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멤버인 김용민 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한 것이 파문이 되어 선거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그의 방송내용을 들어보니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란 말인가! 이것이 현실이라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보통 사람들은 부끄러워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저질스럽고 변태적인 욕설과 음담패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성비하발언과 말로 인한 성폭행, 그것도 나꼼수 진행자들 몇 명이 킬킬대며 맞장구치며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막말은 듣는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자신을 목사의 아들이라고 버젓이 말하고 그의 아버지 밑에서 보아온 목사흉내를 내고 심지어는 목사가운을 입고 저질스러운 말로 축도하는 모습은 더욱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왜 그가 그렇게도 정부와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는 1998년 극동방송 PD로 근무하던 중 권고사직을 당했다. 그리고 기독교TV에서 해고당했다. 또한 뉴스앤조이(기독교정화신문) 편집장역할도 했다. 이후 시사평론가로 전업한 그는 김어준 총수와 개인적인 인연으로 ‘나꼼수’에 합류해 막말로 유명세를 탔다. 이상한 것은 이런 사람들을 좋아하며 추종하며 환호하는 기이한 세상이다.



어찌 이 저급한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다는 말인가! 결국 그 인기를 보고 국회의원 후보로 영입하여 어떻게 해서든 의석수를 늘려보려고 애쓰는 정치의 현실에서 우리가 과연 그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이는 민주통합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전혀 다른 것이 없다. 똑같은 정치꾼들이다. 다행이도 국회진입에 실패하였다. 본인도 자숙하겠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가슴 아픈 것은 노원 갑 81,000여명의 투표자 중에 그를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44.2%나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 여성단체, 어른들이 그곳에서 반대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 결국 국회에 입성했을 것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하여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김용민 한 사람 때문에 민주통합당에서는 얼마나 많은 표를 잃었는가! 내가 가늠하기는 아마도 10석 정도는 그 한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안일한 대처에 따르는 결과가 얼마나 큰가를 체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나 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더구나 교회공동체에서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철저히 가슴에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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