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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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40회 작성일 12-02-11 17:28본문
내 모습 이대로
어떤 화가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풍경을 그리려고 고민하다가 소박한 도시를 그리기로 결심하였다. 그래서 장소를 찾다가 자기 집 앞에 한 어린아이가 재미나게 소꿉장난을 하며 놀고 있음을 발견 하였다. 그가 보기에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래서 그는 어린아이에게 “내일 이 장소에서 너를 대상으로 이곳의 풍경을 그리려고 하니 오늘 너의 모습 그대로 내일 이곳에 오려무나. 그러면 모델료 많이 주겠다.”하고 약속하며 헤어졌다.
다음 날 화가는 그림도구를 준비하여 약속한 시간에 집 앞으로 나갔다. 역시 어린 아이도 시간을 맞춰서 그 곳에 나나났다. 그런데 그 어린아이는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어제는 허름한 옷에 얼굴도 지져분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단정한 옷에 얼굴도 깨끗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 화가는 아이에게 물었다. “너 어제 아저씨가 너에게 말한 것 기억하고 있니?” “네,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하고 왔니?” “아~ 예 어머니가 무슨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하면서 깨끗한 옷 입고 단정하게 하고 가라고 했어요” 라고 하였다. 화가는 결국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 하였다.
우리들은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속은 어쩐지 몰라도 겉으로 들어나는 모양을 잘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포장도 하고 화장도 하고 위장도 하고 별의 별 수단을 다 동원하여 아름답게 만들려고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유익할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원하신다.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와 함께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잘 보이려고 꾸미다가 시간을 낭비하고 얻어야 할 것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 겉치레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본 모습을 너무도 잘 아신다. 겉으로 아무리 잘 꾸며도 우리의 속의 중심까지도 잘 아시는 분, 머리털의 숫자까지도 세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헛된 일에 시간을 빼앗기는 미련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록 부족하지만 내 모습 그대로,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형식보다 마음을 원하신다. 물론 어느 때는 형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형식이 없으면 무질서 해 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리는 것은 형식보다 현재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드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 하나님께서도 분명 이것을 원하심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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