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감사가 아닌 진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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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76회 작성일 12-12-04 21:01본문
상대성 감사가 아닌 진짜 감사
감사의 계절이다. 농부는 농사를 지어 추수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감사의 계절이고, 어민은 고기가 풍성한 계절이기에 감사의 계절이다. 그리고 작물을 재배하는 사람들은 가을에 풍성한 열매가 있기에 감사의 계절이고 대학생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강의 달이기에 감사의 계절이다. 직장인들은 연말 상여금이 있기에 감사의 계절이고 사업가들에게는 결산과 새해의 비전을 세우는 달이기에 감사의 계절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감사의 조건들이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사의 조건들을 찾지 못한다. 겨우 감사의 조건을 찾기는 찾았는데 상대성 감사의 조건을 찾는다.
어느 날 행복이가 화가 단단히 났다.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데 신발장에 벗어둔 신발이 어느새 없어진 것이다. 아무리 찾아도 없자 선생님이 간신히 구해준 슬리퍼를 신고 찬양연습에 들어갔다. 행복이는 화가 풀리지 않아 찬양 연습을 하는 동안 내내 다른 생각하다가 찬양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 때 앞에 앉아 찬양 연습을 하고 있던 친구 나눔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친구는 며칠 전에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가 골절이 되어 깁스를 하고 있었다. 그를 바라보는 행복이는 하나님께 감사를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다리 골절 안 되고 신발만 잃어버려서 감사합니다.” 그 기도를 마치고 나눔이를 바라보는 순간 부끄러웠다. 저렇게 깁스를 하고도 기쁜 마음으로 찬양 연습하는 나눔이도 있는데 자신은 신발 잊어버렸다고 그 난리를 쳤으니 말이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에 부딪히게 된다. 좋은 일, 나쁜 일등 많은 일들을 겪고 산다. 그런 일들은 우리 자신의 감정에 따라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있고 낙심의 조건이 될 수도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자신에게 분명히 감사의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더 나은 상대방의 환경을 바라보면서 감사의 조건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다.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다. 행복한 교회, 사랑이 넘치는 가정, 다정한 이웃들, 친구, 그리고 밖에 나가면 탐스럽게 열린 과일들, 멋지게 색깔을 만들어낸 단풍잎들, 맑은 공기, 코스모스, 국화, 또한 우리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려고 요소요소마다 필요한 가게, 식당, 병원, 쉼터, 어디든 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차량 등등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감사의 조건 많다.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려드려야 한다. 우리의 감사를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실 것이다. 다음 주일에 우리는 일 년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로 지킨다. 우리는 상대성 감사를 드리지 말고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최고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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