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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과 덴벤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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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2회 작성일 12-09-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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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과 덴벤이 주는 교훈






태풍 볼라벤이 물러갔다. 어느 때 보다도 강한 태풍이라 정부에서도 그리고 개인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서해상이나 남부지방에 비를 다 뿌렸고 태풍의 북상속도가 빨라 바람을 동반하는 데 에너지를 소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지역에 강풍의 영향이 생각보다 미비했던 것과 관련해 서울은 고층 건물이 가로 막고 있어서 바람이 불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태풍에 위력을 고스란히 받은 남쪽 지방은 큰 피해를 입었다
. 제주도, 전라도 서해의 곳곳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사망자까지도 나왔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강풍에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진 사람, 지붕위에 올라갔다가 바람에 날린 의사와 할머니, 강풍에 무너진 옆집 가건물에 깔려 변을 당하신 분등 20여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고 물러갔다.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전국에는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 그리고 많은 이재민들도 생겨났다.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수확을 앞둔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가 발했으며, 비닐하우스 선박 등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북한쪽으로 상륙했다고 하여 안심하고 있었더니 밤에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전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 밤이었다. 태풍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15호 태풍보다 먼저 발생한 14호 태풍인 덴빈이 또 볼라벤의 경로를 따라 올라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통과하여 사라지면서 또 많은 피해를 주고 사라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긴장 속에 살도록 하였다.




우리는 이 두 태풍을 보며 인간의 힘의 한계를 더욱 느끼게 되었다
. 미리 태풍의 경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함에도 불구하고 고스란히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 자연의 재해 앞에서 뭔가를 막아낼 것처럼 온갖 난리를 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은 매우 비참하기 그지없다. 물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를 줄이긴 하지만 너무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사실 이러한 자연의 재해 앞에서 우리는 더욱 겸손하고 낮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인간이 힘이 대단한 것처럼 보여도 한없이 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런데도 연약한 인간들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 뭔가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재해 앞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안이 열려야 한다
.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해야한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자연을 다스리고 계시는데 그 다스림을 포기하면 인간은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분 앞에서 교만함을 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하나님께서 금번 태풍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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