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벗어난 개구리

?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개구리 한 마리가 길 한가운데 패어진 꽤 깊은 구덩이에 빠졌다. 친구 개구리들이 그를 꺼내주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꺼낼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친구 개구리들은 포기하고 말았다.

? 그 이튿날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그 곳에 가 보았더니 그 친구 개구리는 그곳에 없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친구 개구리가 공원에서 신나게 깡충거리며 뛰어놀고 있었다. 깜짝 놀란 친구 개구리들이 ‘도대체 어떻게 그 구멍에서 나왔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그 개구리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글쎄 말이야, 자네들이 다 가버리고 내가 구멍에 빠진 채로 있는데 저 앞에서 큰 트럭 한 대가 이 길로 오고 있지 않겠어? 그래서 나는 죽을힘을 다해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거든”이라 고 말하였다.



? 이 이야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다. 정신일도(精神一到) 하사불성(何事不成)이라는 말이다. 이는 정신을 한 군데로 쏟으면 무슨 일인들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마치 개구리가 친구들이 구해주려고 할 때는 나오기 힘들었지만 큰 트럭이 자기에게 달려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힘이 생겨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내 힘으로 안 될 것 같은 많은 고난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내가 알지 못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힘을 모으자. 또한 그 고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자. 늘 우리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손을 내밀고 계시는 그분께 부탁하자 그러면 능히 이기고도 남는다.



?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능력이 있는데, 그것을 개발하지 못하고 무능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 겸손이 아니다. 그것은 무능력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포기한 것이다.

? 우리들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는 부족한 것이 없다. 하고자 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이다.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의지하자. 그래서 나 자신 속에 있는 내가 알지 못하는 능력을 개발해 내면 이 세상을 거든히 이겨낼 수 있다. 마치 초능력을 발휘한 개구리처럼 말이다.



? 우리들의 삶의 여정은 늘 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 누구도 온전히 피할 수는 없다. 결국 이 위기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극복하느냐가 문제이다. 나의 숨은 능력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