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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젖 떼는 고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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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07회 작성일 12-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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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젖 떼는 고통처럼






아이가 이 땅에 태어날 때 우는 것은 그동안 어머니의 탯줄의 도움으로 숨을 쉬다가 이제는 홀로 숨 쉬며 살 수 있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어느 분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가 태어나서 우는 것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많은 고생을 해야 하겠기에 슬퍼서 운다는 말을 한다. 어쨌든 아이가 태어나서 갖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을 만나면서 많이 울며 자라게 된다.

? 이렇게 몇 개월 살다가 아이가 처음으로 가슴 아픈 고통을 당한다. 그것은 엄마의 젖을 뗄 때이다. 모유를 먹던 아이가 젖을 떼고 조금씩 밥에 익숙해져 가려면 많은 고통을 당해야 한다. 아마도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 고통을 당하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 그동안 모유를 먹으면서 토실토실 젖살도 붙었건만 젖 뗀 후 며칠이 지나면 헐숙해지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고 그리고 한 밤중에도 잠을 깨면 사정없이 울어댄다. 얼마나 서글프게 울어대는지 엄마의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너무 울어대니까 젖꼭지를 잠깐 물린다. 그리고 아이가 그 젖꼭지를 다시는 물지 못하도록 쓴 약도 발라보고 별의별 노력을 다하여 젖을 떼고 나면 어느덧 그 아이는 성숙해져가면서 밥상에 앉아 엄마와 함께 밥을 먹는 것을 보면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서 자기 하고픈 대로 살다가 교회에 나와 하나님의 통제아래 살려하니 매우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다. 사실 이것이 더 편한 삶인데 말이다. 어쨌든 마치 어린아이가 젖 떼는 것처럼 힘들고 어렵다.

?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고통을 감내해야한다. 세상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떼는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 고통을 잘 견디어야 한다. 그러할 때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 성도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다 뜻대로 안되어 좌절하고 넘어질 때도 있다. 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모습의 연약함 때문에 실망할 때도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 아이가 젖을 뗄 때, 엄마의 젖을 못 잊어 다시물고 또 떼고 다시물고 또 떼는 것처럼 성도도 새로운 삶을 위하여 이러한 반복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세상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이가 젖을 뗄 때처럼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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