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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의 여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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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21회 작성일 13-06-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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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의 여정 (5)




? 요르단 암만은 높은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산꼭대기의 굉장한 도시를 뒤로한 채 그 유명한 왕의 도로를 따라 아르논 골짜기를 지나갔다. 아르논 골짜기를 지나다보니 사막의 한 가운데 어마한 무집 댐이 보였다.

? 무집 댐을 지나 열왕기하 3장에 나오는 길하레셋(카락성)성인 모압족속의 도시가 보였다. 현재는 성의 십분의 일정도만 남았지만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힌 모압족속의 도시었다. 열왕기하3장에 의하면 이스라엘 연합군은 모압을 쳐 승리하였지만 길하레셋 성은 점령하지 못했다고 한다.

? 모압성을 조망하고 와디무사(모세의 샘)에 도착하였다. 이 샘은 출애굽기 17장에 기록되어있는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지역으로 가는 중에 물이 떨어져 백성들의 원망을 듣자 하나님께 기도하여 반석을 쳐 물이 나오게 만들었던 곳이다. 그곳은 지금도 산꼭대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몇 천 년이 지나도 끊임없이 물이 솟아나는 기적의 샘이다.

?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숙영지이며 아론은 호르 산에서 죽었다. 호르 산은 에돔 국경에 있던 산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진을 쳤던 곳이다. 이 산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던 곳이고(민20:23)아론이 죽은 산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30일 동안 애곡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 다음은 세계불가사의의 하나인 페트라에 이르렀다. 이곳은 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로써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위치한 왕국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산악도시이다. 이곳은 BC 7세기부터 BC 2세기경까지 시리아와 아라비아반도 등지에서 활약한 아랍계 유목민들이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붉은 사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에 도시를 건설하였고 이 도시는 106년에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되었다. 로마에 의해 멸망 후 협곡에 감춰져 잊혀져가던 이 도시는 19세기 초에 들어서야 스위스 탐험가에 의해 다시금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발굴과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 이제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성지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챙기고 느보산에 올라가 가나안땅을 조망하였다. 안개 때문에 가나안 땅은 바라볼 수 없었지만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을 위임하고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곳이다.

?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의 지위에 이르렀으나 영화의 길을 떠나 동족들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을 하나님의 약속의 땅의 목전까지 인도하였다. 그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마침내 다다른 느보산, 저 멀리 사해와 여리고 등을 보면서 모세는 광야에서의 기나 긴 방황과 괴로움을 털어버리고 이제는 천상의 낙원으로 떠난 것이다.

? 이제 성지여행의 마지막 기점인 메드바에 들려 세계 최대의 모자이크 성서지도를 관람하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암만을 출발하여 아랍에미리트 도하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를 갈아타고 귀국하였다. 그동안 피곤한 여행이었지만 아주 보람 있는 여행이었다.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다섯 번에 걸쳐 여행기를 썼는데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려 더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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