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핀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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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07회 작성일 13-02-15 13:21본문
전쟁 중에 핀 아름다운 꽃
우리나라가 이렇게 축복받은 나라가 되기까지는 기독교의 영향력이 컸다. 선교사들은 미개인 나라라고 불리던 우리나라에 들어와 교회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일궈냈고 학교를 세워 문맹인들을 깨우쳤다. 그리고 병원을 세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뿐만 아니라 가난가운데 고통을 받던 백성들을 구제하는데 적극적이었으며 그리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주었다.
또한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여성들은 이름도 없이 살아야 했던 비참한 생활에서 여권신장 운동을 펼쳐 여인들의 위치를 올려놓았고 개화운동을 전개함으로 남녀평등을 주장하리만큼이나 삶의 질이 달라지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게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월 6일자 국민일보 일간지 신문의 기사를 보면서 감격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었다. 그 기사는 1952년 남북 전쟁 중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덕곡리에 미군이 학교를 세웠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위대한 일이었다.
이 위대한 일을 시작한 것은 경기도 가평에 미 육군 40사단이 주둔한 후였다. 미군은 전쟁의 와중에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허름한 천막에서 찢어진 노트를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았다. 그래서 글레렌드 사단장은 40사단 장병들에게 이들의 열정을 전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 육군 40사단 장병 15,000명은 의기투합하여 1인당 2달러씩을 거두었다. 그리고 공병대가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교실 10개와 강당을 갖춘 학교를 완성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 본국의 장병가족들은 열차 세칸 불량의 책과 학용품들을 보내왔고 그 후 전쟁이 끝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학교를 사랑하는 미군들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75년도에 사단장이 작고하면서 연금의 일부를 이 학교에 기부하였고 한국에 올 때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지금에 와서는 미 40사단 후배장병들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는 기사였다.
참으로 멋진 일이 아닌가! 자기나라도 아닌 외국에 그것도 전쟁의 와중에 이처럼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나라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미국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복음을 전하였고 한국의 위기 때마다 선교사들은 앞장서서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은 이 넘치는 사랑들을 우리의 시대에 빚을 갚아야 한다. 세계 각국을 돌아보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민족들이 있다. 우리가 열심히 그들을 도와야 한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학교를 지어서 미래의 리더를 만들어내고 병원을 지어 그들이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이 우리에게 맡겨졌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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