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40회 작성일 12-07-27 19:44본문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조그마한 일을 하더라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왜냐하면 조직적이고 잘 짜인 계획은 그 결과에 있어서도 그만한 결실을 거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그마한 일을 하더라도 오랜 시간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계획이 잘 짜여 있더라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인해 당황하게 될 때가 있다.
분명 결과가 좋을 것을 기대하며 심혈을 기울여 짠 계획인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물론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다. 우리는 고아의 아버지 죠지뮬러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독일 출신인 죠지 뮬러는 어렸을 때부터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는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영국으로 건너가 영어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 당시 영국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산업혁명 시대였다. 그러다 보니 거리에는 거지와 고아들이 많았다.
어느 날 죠지뮬러는 성경을 읽다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일어났다. 그에게 감동을 일으킨 성경구절은 시편 68편 5절이었다. 그 내용은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는 내용이었다. 죠지뮬러는 어느 부모이든 자식을 먹이고 입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자녀들인 저 고아들을 입히시고 먹이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죠지뮬러는 선교사의 꿈을 접고 고아들을 돕는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그 길로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수년이 지난 뒤 죠지뮬러는 영국 브리스톨에 역사상 가장 큰 고아원을 세우고 2천 명의 고아들을 돌보며 교육시키고 결혼까지 시킨 역사적인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는 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자신은 뒤에서 뒷바라지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였다. 죠지뮬러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고아의 아버지로 인도하셨다. 이처럼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아무리 잘 짜였다 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겸허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시편 37편 2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라고 하였다.
우리의 길을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정하신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기뻐하신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자신이 이루어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살 때가 많다. 우리는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할 때 결과에 승복하고 감사하지 않겠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