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이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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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하였다. 그동안 중국과 유대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던 북한이 이례적으로 중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였다. 이일로 인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와 남한의 정부는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며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핵실험의 당사국인 북한은 더 큰소리로 국제사회를 비난하며 추가 핵실험을 준비 중이며 국제사회와 맞대응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배짱이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관계 당사국으로서 강력한 대응조치를 마련 중이다. 군사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북한이 핵 공격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망(kill-chain)을 대폭 강화하고 또한 북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속히 실전배치한다는 내용과 미국과 합력하여 여러 가지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접하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 책임은 우리가 먼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점점 식어가는 기도, 자신만을 위해서는 기도하지만 이 나라와 민족들을 위해서는 기도하는데 게을렀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게도 가난했던 시절에는 너나할 것 없이 부유한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많은 기도를 드렸는데 이제는 부유한 나라가 되니 기도가 점점 식어가고 있다. 또한 기도를 한다고는 하지만 자신과 교회만을 위해서 기도할 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는 제대로 기도도 하지 못하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찌 우리가 기도를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제재조치를 마련하고 북한을 압박한다 해도 벼랑 끝에 몰린 북한이 어찌 핵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이들은 핵폭탄이 아니고는 살 길이 없다는 일념밖에 없다. 그래서 끝까지 핵폭탄을 만드는데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먼저는 북한이 복음화가 되어야 하고 남북한이 속히 통일되기를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해야한다. 진정 남북한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은 이길 뿐이다. 자칫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기만을 간구해야 한다.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모든 일들이 무의미해진다. 그러므로 이 위기의 순간을 북한이 오판하지 않기를 기도하자. 북한의 김정은과 북한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을 위하여 오히려 기도하자. 남북한이 속히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마음을 가지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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