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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Dead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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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93회 작성일 13-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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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Dead Sea)





이집트에서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들어가 북으로 한참을 달리다 보면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국경을 사이로 옥빛 찬란한 사해바다가 보인다. 이곳은 지구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서 해수면보다 400여 미터나 아래에 있다. 사해는 북쪽 요르단 강에서 물이 유입되지만 아래쪽에 유출구가 없다. 그런데 요즈음은 물의 유입양이 줄어 해마다 물의양이 80cm씩 줄어든다고 한다.


이 바다는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이다. 사해 지역의 건조한 기후 때문에 사해로 흘러들어오는 수량과 같은 양의 수분이 동시에 증발되어 염분농도는 최고 리터당 340그램에 이른다. 이 때문에 호수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으며 사해(死海)라는 이름도 여기서 기인한다.


그런데 요즈음은 이 죽음의 바다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검은 사해 진흙과 미네랄 온천수 그리고 사해 소금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는다. 사해 진흙과 온천수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건조한 사막 기후 덕에 오염되지 않고, 꽃가루도 없는 맑은 공기는 산소와 브롬 및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천식과 폐, 심장질환에 좋으며, 일 년 내 비추는 강렬한 태양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 휴양 요양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사해 주변에는 국제규모의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고 관광기반 시설이 훌륭하게 조성되어있다. 염분이 강하여 사람 몸이 뜨는 것으로 유명한 사해에서는 직접 체험 외에도 유대광야의 사막투어, 낙타투어, 지프 투어, 베두인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최근 밝혀진 놀라운 사실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를 보면 사해의 소금기 있는 물에서 짧은 시간 동안 수영을 하는 것이 혈당치를 줄이고 당뇨병 환자의 의학적 상태를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 실험은 따뜻한 사해 수영장에서 진행되었는데 20분간 물에 들어간 환자들의 혈당치가 13.5%까지 줄어들고 한 시간 뒤에는 혈당치가 이보다 더 떨어지는 효과를 밝혀냈다. 이처럼 죽음의 바다가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을 들으면서 우리교회에 질병 때문에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생각하며 기도하였다. “기적의 물이라고 하는 사해의 이 물을 떠다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당뇨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에게 목욕을 시켜 혈당을 조절해 주고 싶다. 그래서 맘대로 음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또한 아토피 때문에 여름에도 짧은 옷을 입고 다니지 못하는 충성스러운 딸과 같은 자매에게도 이 물을 떠다 목욕시켜 어린아이 피부처럼 곱디고운 모습으로 짧은 옷 입고 몸매 자랑하며 살게 해 주고 싶다. 그리고 암으로 인해 몇 번 수술하고 항암치료하고 있는 새 가족 형제와 권사님께도 마시게 하여 속히 치료받고 힘차게 살아가도록 하고 싶다.


왜 그렇게도 생각나는 성도들이 많은지, 내가 능력만 있다면 100ton정도 물을 떠다 교회에 수영장을 만들어 부어주고 싶다. 다 들어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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