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진정한 감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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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77회 작성일 13-11-19 16:16본문
당신은 진정한 감사가 있는가!
나에게 ‘감사할 조건들이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지금 환경과 관계없이 서슴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감사할 조건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감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정말 이 세상을 멋지게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좀처럼 감사할 줄 모른다. 더구나 감사할 조건이 없으면서도 감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대부분 사람은 감사가 메말라 있지만 감사한 조건이 있어야 감사한다. 그것이 옳은 것이다.
한 시각 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대화하고 있었다. 시각 장애인은 청각장애인에게 이런 글을 적어 보였다. “당신은 내가 얼마나 부자유스러울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귀가 아니라 눈을 잃게 된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적어 보였다. 청각장애인은 적잖이 놀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큰 부자유를 안겨 준다고 생각해 왔는데 당신은 어찌 그리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의 물음에 시각 장애인은 다음과 같이 적어 보였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실례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므로 그 성격까지도 비뚤어지기 쉬워요. 그런 점에서 보면 나는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있으므로 대화도 가능하고, 또 상대방의 심정도 헤아릴 수 있으니까요!’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들은 청각장애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난 당신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미안하지만 난 시각장애인보다 청각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하여 더욱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청각 장애인은 역시 적잖이 놀라면서 시각장애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물을 보고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는가! 그리고 내 마음대로 길을 걸을 수도 있고 만져보고 느낄 수도 있고 시각장애보다 훨씬 더 감사할 조건들이 많습니다.’라는 것이었다.
듣고 보니 누구나 다 감사할 조건들이 많다. 그런데 건강한 삶을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감사할 조건은 너무도 많다. 찾아보면 끝도 없이 찾을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 부딪혀서 감사를 찾아내지 못한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점이다.
요즈음은 감사 결핍증에 걸려있다. 요즈음 사람들 대체로 감사할 줄 모르는 것 같다. 택시 정류장에서 바삐 구는 아기씨에게 차례를 양보했을 때 감사받기도 힘든 일이다. 단골집에 물건 사러 갔을 때, 또 오십시오. 하는 이기적(利己的) 인사는 들어도 감사하다는 말 듣기는 어렵다. 아이들에게 과자 나부랭이를 사 주었을 때 신 난다고는 외치지만 감사하다고 답례하는 아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운전하다 보면 무례하게 끼어들기 하는 사람들에게 양보하면 깜빡이를 깜박대며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 몇 명이나 만날 수 있는가!
말끝마다 감사가 뒤따르는 기독교 문화권과 비겨 감사 결핍증(感謝缺乏症)은 너무 혹심하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서도 이 감사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할 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감사는 소중한 것이다. 진정한 감사를 많이 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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