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씨가 살아나면 두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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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70회 작성일 13-07-31 13:53본문
김두환씨가 살아나면 두환이는
네이버 지식 란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어린 학생의 질문인 듯하다. “전두환 대통령의 업적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하여 세 명의 네티즌이 앞글을 올렸다. 그 내용은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전두환은 자기정권 독재를 위해 별 나쁜 짓을 다했지만 경제 부분만큼은 잘 성장하게 했다. 박정희 시대 때 경제가 너무나 급속도로 발전해서 전두환이 들어서기 딱 그때가 물가가 폭등한 시기였는데 그 물가 문제를 해결한 정권이 전두환 정권입니다. 전두환 혼자서 한 게 아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전두환의 능력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물가는 안정되고 월급은 오르고, 요즘 어르신들 하는 말보면 몇몇 분들은 전두환 때가 더 살기 좋았다고들 말합니다. 당연하죠... 누구나 알다시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제일로 잘못한 짓은 역시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다는 겁니다...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삼청교육대를 설립해서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도 많이 했습니다. 다 자기정권 유지를 위해 하는 짓이죠. 그밖에도 잘못한 짓은 많습니다...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자면, 역사적으로 봐도 좋은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는 말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평가하였다.
요즈음 국민들 마음의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의 일가족들이다. 추징금을 내지 않아 환수작업에 들어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가의 자금 흐름과 부동산등을 추적하면서 연일 터져 나오는 뉴스를 보면 귀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은닉된 재산들이 많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추징금 1,600억여 원을 내지 않고 있다.
이 돈이 어떠한 돈인가! 국민들의 돈이다. 왜 이렇게 말하느냐면, 이 돈은 대기업총수들이 비자금을 조성해서 확보한 돈을 대통령이 받아서 사용한 일종의 국정 운영자금이었다고 말하지만 따지고 보면 대기업들이 제품 값을 비싸게 책정해 부당수입을 올린 돈 이기에 국민의 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국민의 돈을 착복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가족의 배를 채우는데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에서 물러난 지 25년여 지난 지금도 일가족의 재산이 수조원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29만원뿐이 없어서 추징금을 내지 못한다고 하니 어찌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겠는가! 만약 깡패두목이요, 정치인으로서 국회에 똥물을 끼얹었던 김두환씨가 살아나면 오물세례를 받고도 남을 것이다.
7월26일자 조간신문에 보면 미국 전 대통령인 아버지 부시대통령에 대한 기사내용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지미 카터 대통령에 대하여도 짤막한 글을 읽어보았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한인 비밀경호원의 두 살배기 아들이 백혈병으로 고생하자 그의 아들 치료비 마련을 위하여 삭발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수많은 암살 위험에도 불구하고 해외 분쟁 지를 방문하여 중재하는 일과 가난한 곳에 집을 지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가 아흔 살을 바라보고 있다. 어찌 이렇게도 전직 대통령이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우리도 한 번 자신을 돌아보자 너나 할 것 없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후대에 멋진 이름으로 남겨졌으면 좋겠다. 부끄러운 인생이 아닌 멋진 인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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