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op-06-230118.jpg

에세이

생명을 살리는 교회, 행복나눔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홈 | 담임목사님 | 에세이

불평은 나를 잡아먹는 귀신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6회 작성일 14-06-12 11:50

본문





불평은 나를 잡아먹는 귀신이다.





습관(習慣)”이란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을 말한다. 사람은 치우쳐서 고치기 어렵게 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습관이라고 한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된 것을 말한다.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탐스러운 포도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포도원을 보았다
. 그곳에 들어가 먹음직스런 포도를 따 먹기로 하였다. 그리고는 군침을 흘리며 이쪽저쪽 울타리의 틈을 찾다가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 들어가기를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궁리 끝에 여우는 사흘 동안 굶어서 몸을 여위게 한 다음에 간신히 울타리 구멍을 통과했다. 그리고 여우는 배불리 포도를 따 먹었다.




며칠 그곳에서 배불리 먹고 즐거움에 빠져 있으려니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그 울타리를 빠져나오려고 울타리 구멍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 그런데 그만 살이 쪄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 몇 번이고 시도해도 빠져나올 수 없어서 여우는 다시 굶어서 배를 홀쭉하게 만들고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여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배고프기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구나!”라고 하였다.




거대하고 멋진 빌딩 앞에 고급 승용차가 한 대가 멈췄다
. 비서인 듯 시중드는 사람 둘이 차에서 내리더니 그 건물에 있는 최고급 요릿집에서 풍성하게 차린 식사를 차로 배달하였다. 이 모습을 아까부터 저쪽 가로수 아래서 보고 있던 걸인이 중얼거렸다. “정말 대단하군!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복으로 저 고급 자동차에 음식까지 배달해 먹나? 얼굴이나 한번 보자!” 하고 가까이 가 차 안을 들여다봤더니 자동차 안의 부자는 하반신이 없는 사람이었다.

걸인은 배가 고프기는 하지만 그것은 조금 불편한 것일 뿐 그리 불행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행복은 멀리 훨훨 날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인생은 다 그렇다
. 우리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이 세상을 마치는 날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내가 소유하지 못해 불편한 것도 잠시 잠깐 불편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고 또한 누리지 못해 늘 불평하며 산다. “배고프다. 외롭다. 가진 것이 없다. 더 가지고 싶다. 남들은 많은데 나는 없다. 안 된다. 괴롭다.” 등등 습관처럼 불평하고 산다.




이러한 불평을 자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화된다
. 그래서 모든 것에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정작 정상적인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행하는 이 습관적인 불평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이미지들을 하나하나 잡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말이다.




불평은 유익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 불평은 자신에게 부정적 영향력만 미칠 뿐이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앉으면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 무척이나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자기가 잘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분명한 것은 불평은 자기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불평은 오직 자신을 잡아먹는 귀신일 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ince 2011. Copyright @ 행복나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