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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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42회 작성일 14-05-28 13:06본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귀한 사명들을 주셨다. 그 사명에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며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는 사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명들을 감당하기 위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대로 열심히 감당해 나가야 한다.
프랑스의 한 청년이 레지스탕스로(권력이나 침략자에 대한 저항이나 저항 운동,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에서 있었던 지하 저항 운동) 오해를 받아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는 재판을 받던 중 자기가 얼마나 억울한가에 대하여 자기변호를 열심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이번에는 감방에 들어가서 그는 자신의 억울함에 대하여 같은 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울며 호소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도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데 그 감방에는 진짜 레지스탕스가 있었다. 그는 청년의 하소연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랑하는 조국이 이렇게 어려운데 아무 일도 안 했으니 너는 죽어 마땅하다.”라고 말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시고 역사적인 사건 속에 우리를 보내주셔서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능력에 맞게 일할 것을 원하신다. 적은 능력으로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끝내지 아니하시고 그 능력을 키워주신다. 그래서 더 큰 일도 거뜬히 해낼 수 있도록 하신다.
현대 선교의 문을 연 윌리엄 캐리는 이렇다 할 학력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아 그대로 순종하기로 했다. 그는 적은 능력을 갖췄지만 뒤돌아보지 아니하고 즉시 순종했다. 윌리엄 캐리는 세계 선교의 문을 연 인물로 찬란하게 그의 생애가 쓰임을 받았다.
사하라의 남쪽 지역에 큰 가뭄이 닥쳤다. 초원의 풀들은 바싹 말랐으며 물 한 방울 남아있지 않은 땅바닥은 쩍쩍 갈라졌고 물을 찾지 못한 동물들은 힘없이 쓰러져 갔다. 계속되는 가뭄 속에 아주 큰 나무들과 곧 부서질 것처럼 말라버린 덤불들도 모두 죽어가고 있었다. 뙤약볕 속에서 샘과 강물은 오래전에 말라붙어 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오직 한 송이의 꽃만은 가뭄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근처에 아주 작은 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샘물은 꽃이 괘씸해서 견딜 수 없었다. 그의 생각은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말라버린 이 마당에 내가 이까짓 꽃 한 송이 때문에 왜 수고해야 하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때 잎이 쭈글쭈글해지고 생기가 없어진 풀이 작은 샘물에 고개를 숙이고는 죽기 전에 말했다. “샘물님, 당신이 말라버린 이 땅 전체를 푸르게 만들 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사명은 오직 이 유일한 꽃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것뿐이지 그 이상은 아닙니다.” 샘물은 너무도 부끄러웠다.
우리가 바로 이런 사람들이 아닌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또는 은사가 너무 적다고 해야 할 일들을 포기하고 살지는 않았는가! 감옥에 있던 레지스탕스가 말했던 것처럼 그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죽어 마땅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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