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70억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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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35회 작성일 11-11-11 10:03본문
우리를 위하여 70억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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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스라엘 병사 한 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1,027명과 교환이 이루어 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깜짝 놀랄 소식이었다. 어떻게 이렇게나 많은 적들을 자국민 병사 한 명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2006년 6월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주둔해 있던 이스라엘 경비대가 기습공격을 당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하마스가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경계를 넘어와 경비대를 급습한 것이다. 이 때 하마스는 이스라엘 병사 한 명을 납치해 가자지구 쪽으로 사라졌다.
이때부터 납치된 병사를 구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끈질긴 노력이 시작되었다. 5년 이상 끌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마침내 타결되어 9월 18일, 납치되었던 이스라엘 병사 한 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되어 있던 1,027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의 교환이 이뤄졌다. 병사 한 명의 생환을 위해 이스라엘측이 수락한 파격적인 교환조건은 우리들에게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의 이러한 불균형 교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그동안 더 많은 인원과 교환한 적도 많다고 한다. 이런 교환정책은 이스라엘의 정권이 바뀌어도, 정치 지도자들이 교체되어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원칙이라고 한다. 참으로 감탄할 일이다.
이스라엘은 인구가 700만 명 남짓하고 면적도 우리나라의 1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다. 이스라엘은 1948년 독립한 이후, 크고 작은 전쟁을 치러왔다. 그러기에 상이군인이나 전사자들의 숫자가 짧은 역사에 비해 비교적 많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보훈제도는 감탄할 만큼 잘 되어 있다. 상이군인에게 넉넉한 연금을 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주택구입 보조, 결혼비용 지원 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혜택이 많다. 그러기에 나라가 원하면 목숨을 내어놓고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천국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을 모시고 천국이라는 나라의 한 백성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책임을 지시며 우리들의 앞길을 보장해 주신다.
이것을 보장해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하는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온 인류의 죄와 맞교환 하셨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국민임을 자부하듯이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알아 하나님 나라의 모든 일에 긍지를 가지고 일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바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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