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2)

?스티브 잡스와 워즈낙은 첫 작품으로 애플Ⅰ컴퓨터를 출시하였다. 당시 퍼스널 컴퓨터 시장이 주목받게 되자 곧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인 애플Ⅱ를 만들어 냈다. 이 컴퓨터는 획기적인 운영체계를 적용하여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영세한 업체로서는 사업여건이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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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는 이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비전을 열정적으로 설득해나갔다. 마침내 그들이 만든 퍼스널컴퓨터는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며 판매에 성공했고 그에 힘입어 회사를 설립한지 4년 뒤인 1980년에는 주식을 상장하여 그는 억만장자가 되었으며 미국에서 최고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 하지만 그는 모순된 성격과 인색함으로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었던 친구들에게서 외면당하고 또한 매킨토시와 리사 컴퓨터를 개발하고 실패하면서 애플사의 핵심 엔지니어와 경영진 사이에 반목이 심해졌고, 잡스는 이런 불화를 조화롭게 리드하지 못했다. 결국 이러한 일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의 동업자였던 워즈니악이 회사를 떠나고 마침내 잡스도 현실성 없는 망상 가이자 회사를 도탄에 빠뜨린 인사로 지목되어 1985년 5월 경영 일선에서 쫓겨났다.



? 이후 13년간은 잡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다. 새로 설립한 회사가 수익을 올리지 못하자 여러 곳에 전전긍긍하다가 1996년 적자에 허덕이며 새로운 운영체계를 원했던 애플이 넥스트사를 인수하면서 잡스는 13년 만에 다시 애플로 복귀하여 경영 컨설턴트로 역할하며 4억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공을 세웠다.

? 잡스가 애플의 CEO로 복귀한 2년 동안 애플은 자본이 2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잡스의 소유였던 그래픽 업체인 픽사는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화사로 기록되고 있었다. 잡스의 성공신화는 이제 시작이 되었다.

? 한층 여유로워진 잡스는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과 접목한 새로운 제품개발에 눈을 돌렸다. 그것은 음악이었다. 그는 아이팟 MP3플레이어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2007년 아이폰이 발표되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애플은 약 5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이폰은 통신업계 전반을 뒤흔들어 놓았고 문화적인 파급효과도 지대했다. 그 후 2010년 발표된 아이패드라는 태블릿 컴퓨터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잡스가 주도하는 세계의 변화는 가속화 되었다. (다음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