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세대와 우리나라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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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07회 작성일 14-11-25 17:04본문
영국 신세대와 우리나라 신세대
영국의 대표일간지인 타임스가 18세부터 30세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하였다. 그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신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이들에게서 특이한 점들이 몇 가지 나왔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에서 체벌이 허락되지도 않을뿐더러 학생들조차도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 영국의 현실적인 개인주의자들로 학교 체벌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경찰, 군대, 법 그리고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우리나라도 경찰, 군대, 정치인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마는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신세대들의 생각에 체벌을 많은 사람이 긍정을 보였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이들 세대는 컴퓨터 세대로서 이들은 인터넷으로 학습하는 애플사 iPod의 소비 군단이다. 학교에서는 아이패드 하나씩은 다 들고 있다. 그리고 가정환경을 보면 개개인의 개성이 넘치는 그들은 대부분 가정이 직장을 다니는 어머니 슬하에서 있고 3분의 1이 편모 내지는 편부 슬하에서 자라난 그들로서는 여성의 권리와 동등권은 너무나 당연한 사항이므로 특별한 화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대부분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또한 편부, 편모의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부쩍 이나 늘어났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신세대들은 아직도 여성의 동등권에 대하여는 인정하지 않는다. 낙태가 여성의 선택권이며 안락사가 환자의 선택권이라고 하는 생각을 하는 영국의 신세대들과는 많이 다르다.
또한, 48%는 동물을 실험용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40% 이상이 헬스클럽의 회원이며, 50% 이상은 아동 시절 이후 교회를 다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사후 세계를 믿는 뿌리 깊은 낙천주의적 기질은 있지만, 다분히 현실주의자들이다. 또한, 이론보다는 현실적 원칙을 중요시하며 47%의 응답자들이 20여 년 전 금지된 공립 학교의 체벌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신세대들은 어떠한가! 동물을 실험용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리고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보다 방안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즐긴다. 그리고 사후의 세계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도 없다. 그리고 학교 체벌에 대해서는 본인들도 반대하지만, 부모들이 더 난리다.
영국 신세대들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더욱 중요시한다. 그들은 이기주의자가 아닌 철저한 개인주의자들이다. 이들의 90%가 2세를 원하고 있으며, 50% 이상이 1명의 동반자와 여생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기에 타민족 문화를 존중하며 다른 인종과의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신세대들은 기부문화에는 너무도 빈약하다. 이 원인은 이기주의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남을 생각하지 않는다. 2세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대부분 사람이 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면 도피한다. 그래서 출산율이 매우 낮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다. 이러한 신세대들을 어떻게 지도해 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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