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김사랑 2012년 3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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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을 느끼게 하다가 갑자기 함박눈이

내리고 그러다가 소리없이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그

런데 우즈벡 사람들은 약간 흐리면서 비가내리는 날을 싫어합니다. 이런 날은 기분이 좋지않다면

학생들은 학교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직장인들 조차도 결근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3월21일은 이슬람력을 사용하는 우즈벡의 구정입니다. 그래서 17~18일은 모든 국민이 함께 거리

와 집을 청소하는 날입니다. 묵은 떼를 씻어내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범국민적 대

청소하는 날을 정해 매년 나부르즈 바이람(구정)이 되면 한 날을 정해 청소를 합니다. 우리들 또

한 함께 참여하여 청소를 하면서 즐거운 담소들을 나눕니다. 눈에 보이는 먼지만을 떨어버릴 것

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은 거짓과 속임과 두려움들까지도 성령의 신선한 기름으로 깨끗이 씻

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우즈벡 백성들이 진리의 영으로 자유케되는 일들이

이 땅 구석구석에서 쉬지않고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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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l 딜로롬이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우즈벡으로 돌아와 곧바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임신도 바로 했습니다. 지금 약 13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입덧도 한국음식으로 하고, 산모가 몸도 약하고 예민해서인지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지금은 퇴원해 집에 있습니다. 산모가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결혼하고 곧바로 임신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싫다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을 위해 모든 시간을 귀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머리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결혼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나르기자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다가 남편과 함께 얼마 전 우크라이나로 갔습니다. 나르기자가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그 곳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작년 11월에 회사 직원이 저희들의 활동과 회사를 안기부에 고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조사를 받고 추방을 당할 위기에 처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는데, 살아계신 주님께서 기적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방인 고레스 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던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들을 통해 위기에서 구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남겨주신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적에 따라 더 겸손해져서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l 회사 고발에 따른 안기부 조사과정으로 인해 믿음이 없던 제비니소가 아주 많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도 닫아버렸습니다. 지금 조심그럽게 접근하면서 우리가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제비니소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주님을 마음에 모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저와 함께 7년 동안이나 공동체 생활을 해오던 오조다 역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와 함께 살 수가 없게되어 아파트를 구해 나갔습니다. 감사한 것은 오조다가 이번 일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종교가 기독교라며 당당하게 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불이익뿐만이 아니라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오조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뭉클함과 동시에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오조다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주님이 보호하사 직장의 문이 열리고 결혼할 수 있는 좋은 만나도 허락해 주시고, 재정의 어려움도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ACTS21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대표부 설립과 연장에 대한 심사와 규제가 더 강화되었습니다. 비자만 받기 위한 대표부들은 거의 문을 닫게하고 있습니다. 설립과 연장시에 심사 뿐만이 아니라, 등록증에 대한 경비까지 지불하게 하고 있습니다. ?ACTS21은 한국인 사역자를 위한 베이스 구축과, 현지인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음의 접촉점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님이 보호해주시고, 필요한 재정(임대비와 직원월급)과 인력이 주님의 방법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고아원 사역과 유치원사역은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아원 사역에 함께 동참할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유치원사역에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과 필요한 도구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l?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날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들어갈 수 있도록

2. 맡겨진 모든 사역을 감당할 때, 성령님이 인도해주시고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그리고하늘의 지혜와 명철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3. 3월20~25일까지 지방전도여행을 갑니다. 타쉬켄트에서 1,000Km떨어진 곳, 테르미즈로 갑니다. 이곳은 아프카니스탄 국경지역이며 경제수준이 낙후되고 사람들의 접근이 빈번하지 않은 곳입니다. 건강, 보호, 인도, 만남을 주님이 친히 주장하시며 주님과 함께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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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우즈벡에서 김사랑드립니다.